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술을 금주한 후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현상은 금단 증상 중 하나로, 알콜 의존증이 있는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콜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던 몸은 알콜이 몸에 존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금주 초기에는 신경계가 불안정해져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과도한 땀을 흘리게 돼요. 이는 자율신경계의 반응으로, 알콜이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쳤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간경화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알콜 섭취로 인한 신체의 피로도와 회복 능력이 떨어지면서 금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간경화로 인해 몸의 독소 처리 능력이 감소하고, 술을 끊으면서 간의 회복 과정에서 신체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금주 후 일시적인 불안정한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되지만,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금단 증상 완화와 간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