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보다 둘째가 왜 더 사랑스러울까요?
둘째를 낳기전까지는 첫째를 너무 사랑하고 이뻐하고 좋아했는데 둘째를 낳고 키우다 보니 첫째에게 점 점 마음이 식어가네요ㅠ 다른분들도 둘째에게 더 애정이가시나요?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첫째는 모든 일에 엄마로서도
처음 겪는 일들을 함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미리 공부를 한다고 해도 처음 해내는 일들은 긴장감을
높이죠. 둘째는 그에 반해서 마음의 여유가 조금 더
생기는 면이 있어요. 첫째와 있으면 더 어려보이기도 하고
아쉽게 지나갔던 시간을 보충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심리적인 여유로 인해 둘째를 더 너그럽게 볼 수 있고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첫째가 너무 수월한 기질이고
둘째가 예민하거나 엄마와 기질이 맞지 않으면 반대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똑같이 사랑한다고 해도 치우치는 면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혹시 내 마음과 행동이 치우치나 싶을때 다른 방향쪽의 아이와 대화를 해보는게 좋겠죠?
안녕하세요. 수현아라맘입니다.
그래서 옛ㅠ어른들의 말씀이 내리사랑이라고 하나봐요ㅠ
저두 첫째(남)10세, 둘째(여)3세인데 첫째 진짜 많이 사랑했고 예뻐했는데
심지어 둘째는 말도 엄청 안들어요.ㅜ
그래도 아기라서 마냥 귀여운듯해요.
저는 첫째에게 귀여움으로 동생에게 이제는 이길 수 없으니
다른 것으로 승부를 보라고 했어요.ㅎㅎ
안녕하세요. 듬직한거위234입니다.
와 신기하네요. 제 주변에도 정말 많아요. 둘째가 너무 귀엽다, 걔 때문에 돈번다, 살맛난다, 빨리 들어간다 등 제가 생각하기에 첫째에게 아빠로서 처음이라 본인이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둘째에게 함으로 본인이 아빠로서 완성됐단 만족감에 둘째가 더 이쁘게 보이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식어가시기보다는 다른 사랑스러운 점이 보여지지 않으실까요?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이 또래에 할 수 있는 애교나 행동에 대해 다른 면이 보이시는 것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다른 스타일에 다른 성격이다보니 다른 느낌이지만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한 아이가 소외되지 않도록 서로를 같이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시면 더 좋을 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반반한지빠귀231입니다. 둘다 자식인데 첫째는 둘째가 태어나기전에 사랑했으니깐 첫째는 이제 눈길조차 못주고 둘째는 이제 태어나서 안는거니깐 그렇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