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간판 인테리어 업종에 있는 제 사촌 형이 있습니다.
이미 제작하여 설치하거나 시공한 것들의 AS나 변경을 해야하지만,
언제나 최초 설치 또는 시공이 가장 순이익을 많이 남기는 작업이죠.
경제원리라면 수요가 많다고 할 수 있겠네요.
동종업을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에도 주인이 바뀌면, 사업장의 이름이나 새 간판 또는 새 매장 분위기를 내기위해 시공요청이 있지만,
주인이 바뀌면서 전혀 새로운 업종으로 변경한다면, 간판은 물론 인테리어도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할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 2년 이내에 창업했던 분들이 폐업하는 경우가 잦은데요.
5년 이상 버티시는 사업자들은 몰라도,
첫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는 1-2년도 버티지 못하시고
창업에 들어간 인테리어 비용도 수입 창출을 하지 못하신 상태에서 폐업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년 계약한 월세 비용을 계속해서 납입해야하기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그 장소에 다른 사업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요.
그래야만 폐업 후 사업장 월세를 계속 내는 일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매년 또는 2년마다 사업장에 주인이 바뀌면 간판, 샤시, 인테리어 업종의 수요가 많아지죠.
호황으로 5년 이상 사업장에 변화가 없이 AS만 발생하는 경우와,
불황으로 2년마다 새 사업주를 위한 시설을 새롭게 하는 것을 비교해 본다면,
간판과 인테리어업종은 다른 업종이 불황을 겪을 때, 호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