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을 햇볕에 말리면 뻣뻣하게 마르는 이유는 뭔가요?
수건은 항상 건조기에 말렸었는데요.
요즘엔 날씨도 덥고 햇볕이 너무 좋아서
건조기 사용안하고 그냥 건조대에 널어 햇볕에 말렸더니 뻣뻣한 느낌이 드는데요.
햇볕에 말리면 왜 뻣뻣해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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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위대한비단벌레239입니다.
수건이 뻣뻣한 이유는 면직물에 남아 있는 물이 마르면서 섬유들을 교차 결합시켜 옷감을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빨래 하고 탈수 안하면 더 뻣뻣하다 못해 단단해지기 까지 합니다.
일종의 풀 같이 되는 것인데요.
유연제 넣고 건조기 돌리면 다시 부드러워 집니다.
뻣뻣한 수건의 느낌이 싫어서 가끔씩 저는 건조기 돌립니다.
안녕하세요. 클래식한백로39입니다.
햇빛을 받는 과정에서 수건의 섬유 내부에서는 하이드로제이션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건의 섬유 내부에서 물 분자와 결합하는 수소 결합이 형성되면서 수건의 섬유 간에 끈질긴 연결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수소 결합은 물기의 증발로 인해 섬유 내부에 마른 공간이 생기고, 이에 따라 섬유 구조가 변형되면서 수건이 뻣뻣하게 마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