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실외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합니다. 특히 얼굴처럼 노출된 부위는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교감신경 자극으로 말초혈관이 좁아집니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체온 조절 기전에 의해 피부 혈관이 급격히 확장됩니다. 이때 혈류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얼굴이 붉게 보이는데, 이를 반응성 혈관 확장(reactive vasodilation)이라고 합니다.
얼굴은 혈관이 풍부하고 피부가 얇아 이런 변화가 더 두드러집니다. 일시적이며 통증이나 지속적 홍반이 없다면 생리적 현상으로 보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홍조가 오래 지속되거나 화끈거림, 모세혈관 확장, 반복적 악화가 있다면 주사(rosacea) 가능성은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