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주 삐지는 아이들의 성향은 주로 자기 중심성이 강합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걸 언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삐지는 것으로 대신 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하고, 화가 날 수 있겠지만 무척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아이 입장에선 위로해 달라는 의미 입니다.
삐지는 원인에 대해 아이가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면, 아이의 마음을 토닥 이고, 위로해줘야 하지만, 관심을 받기 위해 습관적으로 하는 거라면, 즉각적인 반응은 피하되, 아이가 제대로 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삐지는 대신, 말이나,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도록 이끌어 줘야 하는데, 예를 들면, 속상할 때는 엄마의 손을 잡거나, 엄마를 안아봐, 또는 '화가 나요'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등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자주 이야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동생에 대한 시샘, 질투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동생을 시샘하는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막내보다 첫째를 먼저 안아준다던지 자연스럽게 동생 육아에 참여를 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엄마 아빠는 첫째 아이의 결핍감을 해소 시켜야 합니다
하루에 적어도 30분 혹은 날짜를 정해 놓고 첫째 아이와 함께 특별한 활동을 해보세요
우리 아이는 어느 순간 엄마 아빠로부터 받은 사랑의 에너지를 동생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의젓한 아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