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는 백성들의 삶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996년, 목종 때 전주 지역에서 염장이라는 사람이 봉기했습니다. 염장은 억압적인 과세에 항의하여 백성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반란은 실패하고 염장은 사형을 당했습니다.
고려 무신정변 이후 신분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농민들의 저항의식도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무신정권의 집권자인 이의민이 노비출신이었기에 더욱 그리하였습니다. 이후 민란은 75건에 달할 정도로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중에서 1198년 5월에 일어난 만적의 난으로 고려 사회에서 가장 낮은 신분인 노비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또 주목할 것은 1176년에 일어난 망이 망소이의 난이 공주 명학소에서 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