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수면 대장내시경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검사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어지럼증을 경험한 분들, 그리고 현재처럼 피로가 누적된 상태거나 부비동염으로 약물 복용 중인 경우라면 검사 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수면내시경에서 사용하는 진정제(프로포폴 등)는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미주신경 반응이 과민한 체질이라면 간혹 혈압 저하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거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면내시경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의료진에게 반드시 사전에 알리고 조절된 방식으로 검사를 받으면 대부분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현재 피로도가 높고 부비동염으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몸 상태가 조금 더 안정된 후에 검사받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 자체가 직접적인 금기사항은 아니지만, 진정제와 병용 가능한 약물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하므로, 미리 복용 중인 약을 내시경 센터나 내과에 공유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