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왕 시기부터 신라하대로 분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라는 원성왕 시기부터를 신라 하대 시기로 구분을 짓는데 왜 다른 왕이 아닌 원성왕 시기를 신라 하대의 시작으로 보는것인가요? 이 시기에 역사적인 사건 혹은 왕위계승자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신라 하대는 혜공왕이 즉위하면서부터로 보며, 이때부터 사실상 귀족의 권한이 다시 강해지고(진골귀족) 왕권이 약화되기 시작한 때로 봅니다. 그리고 서서히 통일 신라가 국가적 일체감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후삼국 시대의 기반이 마련되는 시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대는 성골만 왕이 되었던 시기로 박혁거세부터 진덕여오아까지
중대는 진골이 왕이 될 수 있던 시기로 태종무열왕부터 혜공왕까지의 시기
하대는 내물계 진골귀족에서 왕이를 이은 시대로 선덕왕부터 경순왕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는 <삼국사기>를 기준으로 하면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대는 37대 선덕왕(780)~56대 경순왕(935년), 20대 약 160년간입니다. 이 시기는 무열왕계 왕실이 끊어지고 내물왕계 진골 왕실이 성립된 시기입니다. 왕위 계승권을 둘러싼 내부의 분열, 골품제도가 붕괴되고, 족당(族黨)의 형성 및 왕권의 쇠퇴로 호족(豪族)·해상세력이 등장하고, 후삼국이 등장으로 신라가 약해집니다.
그런데, 하대는 사실 대부분의 왕이 원성왕의 후손들이 왕위를 차지합니다. 원성왕(김경신)은 내물왕의 12세손으로 김양상(선덕왕)과 함께 혜공왕 때 김지정의 난을 진압하고 선덕왕을 즉위시키고, 김주원과 왕위 쟁탈전에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그의 자손들이 왕위를 독식했기때문에 원성왕계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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