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적자로 파산되서 민간기업이 인수하면 주식은 오늘까요?

Question

한국전력이 적자가 30조라는 뉴스를 봤는데

왜 국가에서는 한전을 팔지 않나요?

민간기업이 인수할수 있을까요?

그럼 주식가치 올라가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국가가 한국전력은 매각하여 사기업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한국전력이 영위하는 업종이 국가의 '기간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한국전력을 민영기업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전력이 손실에도 불구하고 전기료를 올리지 못하는 것은 전기료의 상승은 곧 모든 기업들의 생산원가의 상승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상승 요인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력을 매각한다면 아마도 인수를 위한 기업들이 너무나도 많이 몰릴 것입니다. 당장 전력비 상승에 대한 제한부터 없앨 것이고 국가의 모든 기반 산업들이 전기 없이 돌아가는 곳은 없으니 아무리 가격을 올리더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산업 자체가 다른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오기에는 인프라 구축비용이 너무나도 크다보니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라 독점기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주식의 가치는 엄청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는 좋아질수록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은 반대로 피폐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nswer 2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전력은 국가에 전력이라는 에너지를 주로 공급하는 산업의 근간이자 인프라 제공과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아래 2022년 3분기 보고서를 보시면 대한민국 정부가 18.2%, 한국산업은행 지분이 약33%로 정부 지분이 51%가 넘어 실질적으로는 공기업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한전의 경영권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국민 여론도 있고 예전에 민영화 할려고 했으나 반발로 취소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적자이나 과거에 엄청난 흑자 회사입니다. 질문하신 민영화 한다면 투자자 입장으로는 상당한 호재겠죠. 분명히 주가는 오를겁니다.

왜냐면 전기요금을 엄청나게 올리겠죠. 국민들은 죽어날겁니다. 현재 민영화 되어 있는 유럽 국가들을 보면 알수 있을 겁니다. 전기요금이 수배나 올랐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