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에 밀리는 버스안에서 배가 너무아프고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힘들었던 기억이있어요.다행히 내려서 화장실은 갔습니다.
몇번더 그랬었는데 그 이후로 화장실없는곳을 이용할때마다 차가 막히면 어쩌나,지하철이 멈추면 어쩌나,여기서 실수하면 어쩌나하는 생각들 때문에 공황장애 비슷하게 숨이 막히고 온몸에 땀이나고 납니다.
처음엔 버스한정이었는데 점점 심해져서 지하철,승용차안,화장실을 바로 이용할수 없는곳에서는 항상 불안하고 괴롭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디 잘 안다니고 다녀도 화장실이 있을만한곳,걸어서 가면 어디든 화장실을 쓸수있으니 점점 교통수단을 안타게 되더라구요.
잠깐 정신과약을 먹었는데 그다지 효과는 없었어요.
화장실에 대한 불안증 고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