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알약 서너개 처방 받아서 먹고 있는데, 약이 독해서 그런지 위장이 상하는 바람에 내과에서 위장약도 따로 처방 받았습니다. 지금 이 둘을 같이 복용 중이고요.
정신과 약은 몇개월 먹고 그만둘 게 아니라 수년간 장기 복용 해야할 것 같은데 그동안 위장 상하는 걸 두고볼 순 없으니 정신과 약을 먹는 동안엔 위장약도 계속 먹을 것 같습니다.
전에 지방간 판정을 받아서 더 신경 쓰이는데.. 혹시 이렇게 계속 복용하면 간이 상할 수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특정 약의 경우 장기간 또는 과용량 복용시 간에 독성을 띄는 경우가 있으며 간에서 대사가 되는 약은 간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간수치 확인을 하며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 외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음주, 건강 보조제/식품, 한약의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간에서 대사가 되는 약들은 간기능을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