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남아 있는 유물과 복권 연구를 보면 예 무인들이 사용했던 철퇴는 보기보다 상당히 무겁지만 사람이 휘드를 수 있을 만큼 조절된 무게였습니다.
한 팔로 들고 써야 했기 때문에 과도하게 무겁지는 않았으며 몸으로 받아내면 치명적일 정도의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한국의 철퇴류는 보통 2-4kg 정도가 가장 흔함 범위입니다.
갑옷을 상대하는 무기로 쓰였기 때문에 머리 부분은 단단하고 묵직하게 만들었지만 손잡이는 가볍게 해서 지나치게 무게가 치우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5kg을 넘으면 실제 전투에서 팔이 금방 지치기 때문에 의식용이나 장식용이 아닌 실전용 무기는 대부분 3kg 전후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무기의 성능은 무게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관성과 타격부의 위치가 중요했습니다.
철퇴는 머리 쪽에 무게가 집중돼 있어 휘두르는 순간 관성으로 강한 파괴력을 냈습니다.
즉 무게로만 보면 단순한 망치보다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구조 때문에 실제 타격력은 더 크게 나옵니다.
무인들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 관성에 몸을 맞춰 움직였고 갑옷이나 방채를 상대할 때는 빠른 연속 공격보다 한 번의 강한 타격이 목적이었습니다.
옛 무인들이 쓴 철퇴는 현대인이 단순히 들어보면 생각보다 묵직하다고 느낄 무게지만 전투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휘두르기엔 가능한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실전 무기일수록 무게보다 균형과 관성이 더 중요하며 전투용 철퇴는 이 점을 고려해 설계돼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