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도공들이 만들어낸 기법으로 알고 있는 상감 기법으로 만든 상감청자는 뽀얗고 푸른 바탕색이 특징인 도자기인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감청자는 반 건조된 그릇 표면에 무늬를 음각 후 그 안을 백토나 흑토로 메워 초벌구이로 구운 후 청자유를 발라 다시 구워내는 재벌구이를 하여 무늬가 유약을 통해 투시되도록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청자를 만드는 법은 안타깝게도 후손에게 전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려 사회가 도자기 기술자를 '사기장'이라 부르며 푸대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도 줄고, 도공들도 자신의 기술을 물려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술을 물려주는 것은 천대와 푸대접을 물려주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