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부정맥이라는게 심장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정말 근본적으로 심장이 안 좋아서 생기는 병인가요?

아니면 어떤 이유로 생기나요? 없다가 생길 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치료방법은 약물치료밖에 없나요?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하신 분들도 계신다던데..

완치 개념이라는게 있는 병인가요..??!

신경과에 가면 기립성 빈맥이라고 진단받고

정신과에 가면 공황장애 또는 불안장애라고 진단받고

심장내과에 가면 부정맥이라고 진단 받는게 맞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정맥은 반드시 "심장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심장의 전기 신호 체계가 일시적으로 불규칙해지는 현상으로, 심장 구조가 완전히 정상인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카페인, 수면 부족, 스트레스, 탈수, 갑상선 이상, 전해질 불균형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고, 심장 자체의 기질적 문제 없이도 자율신경계 불균형만으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없다가 생기는 경우도 흔하며, 특히 20대 여성에서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와 맞물려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치료가 꼭 약물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약물 치료, 전극도자 절제술(카테터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전기 회로를 소작하는 시술), 또는 드물게 기기 삽입까지 범위가 넓습니다. "완치"의 개념은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발작성 상실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같은 경우는 시술 후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만성적이거나 구조적 심질환과 동반된 경우는 조절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가장 핵심적입니다. 기립성 빈맥(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POTS), 공황장애, 부정맥은 서로 독립적인 진단이지만 증상이 매우 유사하고, 실제로 겹쳐서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과에서 서로 다른 진단명을 붙이는 것 자체가 틀린 건 아닌데, 이는 같은 증상을 각자의 관점에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심장내과에서 24시간 홀터 심전도와 기립경사 검사(Tilt Table Test)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통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규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어느 진단이 주된 것인지 정리가 되면, 치료 방향도 훨씬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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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부정맥은 심작의 박동이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원인은 크게 심장문제와 심장외 문제가 있지요

    말씀하신 불안장애로 인하여 심장박동이 이상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기립성 빈맥은 기립시 발생하는 것이라서 이들과는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내과적인 질환은 대부분 완치라는 것보다는 조절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물론 시술등을 통하여 조절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조절의 한 종류로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