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승우 약사입니다.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시지 말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가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효과가 없는 해열진통제로 위장장애가 적고 몸살, 두통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간에서 해독되는 성분이기에 음주 전후로 복용하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NSAIDs는 소염진통제로 두통, 편두통, 근육통, 생리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입니다.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잘 듣지 않는 통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간독성은 없지만 위장장애나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종류로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이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신 뒤에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경우에는 성인 기준 하루 최대 4000mg까지 복용하실 수 있으며
일반 타이레놀같은 경우에는 4-6시간, ER서방정 같은 경우에는 8시간마다 복용하시면 됩니다.
해열진통제는 접종 전에 미리 복용하시는 것은 백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으시면 굳이 복용하실 필요는 없으시면 열이 나시거나 몸살기가 있으실 때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는 백신의 항체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