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샷으로 모든 접종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긴 하나, 만약 특정 사유로 접종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종합예방접종(DHPP, DHPPL)과 광견병예방접종은 매년 접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치명률이 매우 높은 질환들에 대한 항체를 주입하는 접종으로, 해당 예방접종에서 예방되는 질환이 실제로 발병하게 된다면 치료가 매우 어렵고, 합병증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광견병의 경우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나, 실상 비무장지대나 휴전선 근처의 경기북부지역이 아니고서는 거의 감염의 우려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견병을 접종하는 이유는 질문자님의 반려견이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를 물었을 때 법정공방 시 광견병 접종이 되어 있지 않다면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하실 수 있으며, 강아지가 공동주거나 숙박업소, 혹은 해외에 방문하게 될 경우 검역의 목적으로 필수 서류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광견병 접종이 되어 있지 않다면 허가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