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행사중인 허왕후 신행길은 어떤 내용인가요?

Question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제정 된 김해 가야 고분군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허와후 신행길은 어떤

내용을 가지고 하는 행사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는 서기 48년 음력 7월 27일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간 혼인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임시 궁전에서 두 밤을 지내고 또 하룻낮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고 손님을 대접하는 배려심이 대단한 수로왕은 공주와 같이 온 뱃사공 15명에게 쌀 10석과 베 30필을 각각 주어 본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수로왕은 왕후와 함께 수레를 타고 김해 가락 왕궁으로 돌아오니 왕궁 근처에는 많은 사람이 환호하며 신행길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매년 ‘허황옥 신행길 축제’가 가야의 왕도김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락국의 초대 대왕인 김수로왕과 그의 왕비 허왕후는 김해 수로왕릉에서 찾을 수 있으며 허황후는 우리나라 최초 국제결혼을 한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입니다.

당시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락국까지 결혼하기 위해 행차한 허황후의 신행길을 매년 김해에서 재현해 축제를 개최합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서기 48년 16세의 나이로 바닷길을 건너 김해 김씨의 시조 수로왕과 결혼해 왕후가 되었다는 기록으로 이를 재조명하고 김해 대표 축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 다양성 축제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