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3세기 초에 후한이 멸망하고 위・촉・오가 경쟁하는 삼국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삼국은 사마염이 세운 진(晉)에 의해 통일되었으나 황실의 내분으로 전란이 지속되자, 북방 민족(5호 = 흉노, 갈, 강, 저, 선비족)이 화북에 침입하여 여러 나라를 세웠는데, 이를 5호 16국 시대라 합니다. 그리고 진은 남쪽으로 이주하여 건강(현재의 난징)을 도읍으로 동진을 세웠습니다.
동진에 이어 송이 강남 지역에 건국되고, 선비족이 세운 북위가 화북을 통일하면서(439) 남북조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북조는 북위가 다시 서위와 동위로 나누고, 서위는 북주, 동위는 북제로 된 이후 북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남조는 제, 양, 진나라 이어지다 북주의 양견이 남조까지 통일하여 수를 세웁니다.(589)
결론적으로 화북의 북조는 유목 민족, 강남의 남조는 화북으로 부터 이동해 온 한족 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