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나 중국 등 중화권의 가짜돈을 불태우는 풍습은 무얼 위한 건가요?
대만과 중국 등 중화권 나라에서는 종이로 만든 가짜돈을 불태우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을 위해서 가짜돈을 태우는 건가요?
여러 설이 있던데 어떤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은 청명절(清明节)기간(4월5일)에 성묘를 간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과는 다른 특이한 풍습이 하나 있다. 청명절 늦은 저녁, 길을 걷다 보면 사거리 부근에서 종이를 태우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제사(祭祀) 풍습 중 하나인 지전(纸钱)을 태우고 있는 장면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제사는 조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중국 남송(南宋)시대에 한 인물이 부모 생전에 효도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부모님이 좋아했던 음식을 차리고 예를 올린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가 형성되고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로 현대판 제사문화가 발달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지전을 태우는 풍습이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이나 대만,홍콩 등지에서 청명절에
조상들을 기리며 태운다고합니다. 일종의 풍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전은 중국에서 사자를 위해 태우는 종이로 만든 가짜 돈을 말합니다.
지전을 태우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면서 정성껏 만든 음식을 조상이 맛있게 즐길 것이라고 믿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청명절에 종이로 만든 공물을 태우면 태운 그 연기가 하늘에 있는 조상에게 자신의 애틋한 마음과 소원도 함께 전달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