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의 여름나기 전략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효과적입니다.
참매는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깊은 산속의 그늘진 곳에 둥지를 틀어,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또한 가장 더운 한낮에는 활동을 줄이고, 새벽이나 해질녘처럼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주로 사냥을 하여 체온 상승을 최소화합니다. 그리고 참매는 깃털을 세우거나 눕혀 체온을 조절합니다. 더울 때는 깃털을 눕혀 몸에서 열을 발산하고, 추울 때는 깃털을 세워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처럼 물가에서 목욕을 하거나 날개를 젖혀 증발 작용을 통해 몸을 식힙니다.
또한 사냥 시에는 빠르게 먹이를 잡아 체력 소모를 줄이고, 덥고 습한 환경에서 오래 활동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