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아이때문에 간 것 같네요. 사실 여자친구분은 이혼을 했어도 아이 입장에선 조부모가 돌아가신거기 때문에 참석을 해야하잖아요. 그런데 어린 아이를 혼자 보내면 생각없는 친척들이 아이에게 엄마는 안왔니 왜 안왔니 너네 엄마가 너무했네 니가 잘 해서 엄마아빠 다시 합치게 해야한다느니...하면서 헛소리 할게 뻔하니까 같이 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친척이라고 항상 친하게 지내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남편쪽 친척이니까 잘 모르면서 헛소리 하는 사람들 정말 많거든요. 전시댁 친척들 우글우글한 곳에 여친이라고 가고 싶었겠어요?ㅠㅠ이혼까지 할 정도면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을텐데 여친도 엄마의 마음으로 꾹 참고 자리지킨걸껄요. 이 상황이 질문자님 입장에서도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고생한 사람은 여자친구일테니 넓은 마음으로 위로를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