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가는 올라가는데 환율이 같이 놀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는데...
환율도 왜 같이 올라가는 것일까요?
주가가 내수에서만 올리는 것은 아닐텐데...
알수가 없네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며 주가가 오르면 원화가 강해져 환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처럼 주가와 환율이 같이 오르는 것은 한국 내부 요인보다 미국 달러 강세와 글로벌 자금 흐름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 시장은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동시에 중동 전쟁·미국 금리·달러 강세 우려 때문에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도 강해져 원달러 환율이 함께 올라가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을 사면 달러를 원화로 바꾸므로 원화 강세, 즉 환율 하락이 나타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런데 주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은 외국인이 주식을 사면서도 환헤지를 동시에 걸거나, 달러 강세 흐름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더 강하게 작용할 때 나타납니다. 쉽게 말해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살 때 환율 손실을 막기 위해 선물환매도를 함께 하면 실제 달러 수요는 줄지 않아 환율이 내려가지 않는 구조입니다. 또한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나 달러 강세 기조가 강할 때는 주식 수급과 무관하게 원화가 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지금은 반도체 중심 외국인 매수가 주가를 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을 끌어올리는 두 힘이 병존하는 상황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도 환율이 같이 오르는 이유는 우선 주가는 기업 실적 개선, 투자 심리 호전, 내수 및 수출 호조 등으로 오를 수 있지만, 환율은 달러와 원화의 수급 상황, 미국 금리 인상, 국제 정세 불안, 자본 이동 등 외부 변수에 더 크게 영향을 받아요.
예를 들어, 글로벌 금리 인상이 있으면 외국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원화가 약세가 되고, 환율이 오를 수 있거든요. 반면 주가는 국내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둘이 반드시 반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점도 중요해요. 또한, 내수뿐 아니라 수출 기업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지만,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이나 외채 부담 증가 등 물가나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시장이 복잡하게 반응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