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란, 규모가 커지거나 산출량이 증가할수록 장기 평균 비용이 줄어드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커질수록 경제적 이점(장기 평균 비용이 즐어드는 이점)있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규모가 커지거나 산출량이 늘어날 때 비용이 줄어드는 이유,는 생산물 한 단위가 부담하는 고정비가 줄기 때문입니다. 고정비는 생산을 하든 하지 않든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공장 건축 비용, 컨베이어 설치 비용, 임대료, 기계 구입 비용, 생산 규모와 상관 없이 발생하는 유지 비용 등이 고정비입니다.
이와 같은 고정 비용은 생산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일정하게 고정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산출량이 증가할 수록 생산물 단위당 고정비가 줄어 들게 되어 산출량(공장 혹은 기업체) 규모가 클수록 평균비용이 줄어 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