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좌측 편도가 우측보다 비대되어 있고, 표면은 비교적 매끈하며 뚜렷한 백태나 농성 삼출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20대에서 한쪽 편도만 커 보이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일측성 급성 편도염 또는 바이러스성 인두염 초기 단계입니다. 이 경우 통증, 연하통, 미열, 권태감이 동반될 수 있고 수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첫째, 고열과 심한 인후통, 입 벌리기 어려움(trismus), 침 흘림, 한쪽으로 밀린 목젖이 보이면 편도주위농양 가능성이 있어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둘째, 통증은 거의 없는데 수주 이상 점차 커지거나, 경부 림프절 종대가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종양성 병변 감별이 필요합니다. 20대에서는 악성 가능성은 낮으나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통증이나 발열이 경미하다면 수분 섭취, 진통소염제 복용, 경과 관찰을 우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일에서 5일 이상 악화되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고열이 동반되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