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역사

누랭호랭
누랭호랭

정월대보름에 하는 행위들의 의미는 뭔가요?

정월대보름에 하는 행위들 중에

부럼깨기

쥐불놀이

달짚태우기 등이 있는데 각각을 하는 이유와 의미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대보름에 오곡밥 먹기 - 쌀 조 수수 팥 콩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이것은 한 해동안 병을 앓지않고 운이 좋아진다고 하며 먹었다고 합니다

      더위팔기 - 친구이름을 부르고 내 더위 사가라 하는 말을 합니다 냉방기가 없고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더위를 먹는 것이 큰 일이었기때문에 생긴 주술적 방식이라고 합니다

      부럼깨기 - 부럼이란 밤 호두 은행 땅콩처럼 껍질이 딱딱한것을 말합니다

      딱딱한 견과류를 이로 깨무는 행위인데 사람의 이를 강하게 할 수있다는 주술적행위입니다

      귀밝이술 - 부럼을 깨고 찬술을 한 잔 마시는 행위이며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1년동안 좋은 소식 듣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시는 술이 귀밝이 술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월대보름에 하는 행위들로는 부럼깨물기 - 한해동안 몸에 부스럼 상처가 생기지 말라고 부럼을 깨물었습니다. 더위팔기 - 내 더위 사가라는 의미로 했습니다.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 - 오곡밥에는 그 해 곡식이 잘되기 바라는 뜻이 담겨있었습니다.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 농경사회에서 들판에 벌래나 해충을 죽이기 위해 마른풀들을 태우며 풍년을 기원하던 풍습이었습니다. 초저녁에 달을 맞이하는 달맞이, 다리를 밟아 사람의 다리가 튼튼해 지라고 하는 다리밟기, 부자집이나 번화가의 흙을 가져다가 자기 집의 부뚜막에 발라 한 해 동안 생업이 잘되기를 바라는 복토훔치기,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 연이 멀리 날아가게하는 액막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것을 기념하는 한국의 전통 명절입니다. 이 날에는 내년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이 수행됩니다.

      정월 대보름에서 수행되는 가장 일반적인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닥불 켜기: 저녁이 되면 큰 모닥불을 피워 사람들이 불을 뛰어넘어 악령을 쫓고 생명의 부활을 상징한다.

      2. 떡국 먹기: 떡국으로 알려진 떡국은 정월 대보름에서 먹는 전통 음식이다. 내년에 행운과 건강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집니다.

      3. 대나무 막대기 치기: 사람들은 대나무 막대기를 함께 두드려 큰 소리를 내는데, 이것은 악령을 쫓아내고 내년에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집니다.

      4. 소원 빌기: 사람들은 새해의 건강, 부귀, 행복을 기원하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의 일부이며 국가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들은 한민족의 전통과 신념을 유지하고 공동체 의식과 과거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안녕하세요. 김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른 정월대보름의 풍습을 올려드립니다.

      정월대보름에 가장 먼저 하는일이 '더위 팔기'입니다. 더위팔기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대보름날 해뜨기 전에 하는것으로 아침에 만난 사람에게 "내 더위 사가라"고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더위를 팔면 올 한해 더위를 먹지않는다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 5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과 무, 오이, 고사리, 버섯,호박 등을 말려둔 진채식을 먹으며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히 지내도록 빕니다.

      부럼과 함께 정월 대보름 아침에 마시는 술을 '귀밝이술'이라 하여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에 달집에 불을 지르며 노는 풍속으로 달집이 고루 잘 타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또 달집에 불을 붙이는 것을 신호로 논둑과 밭둑에 불을 놓는데 이것을 쥐불놀이라 합니다.

      놋다리밟기, 지신밟기,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달맞이, 줄다리기, 석전, 차전놀이 등 지방마다 특색 있는 풍속들이 많습니다.

      세시풍속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는 우리가 챙겨야 할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바뀌지 않고, 또 바뀔 수 없는 삶의 지혜, 자연과 이웃에 대해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정신과 태도가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