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석민 치과의사입니다.
마취가 풀리고 통증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전에 예방적으로 진통제를 챙겨 드시면 됐고요. 3일차 지나 통증이 사그라들었다면 약 복용은 줄이셔도 됩니다. 특히나 위장보호제(에소졸정) 약을 같이 드셨는데도 위가 쓰리다면요.
플레밍정이 항생제, 아라펜세미정과 잘토프로펜이 소염진통제, 그리고 에소졸정이 위장보호제이고 소론도정은 스테로이드계열의 소염제인데 부종감소 역할을 하며 보통 치과에서는 발치 중 또는 마취 중 신경을 건드렸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처방전 대로 약을 5일 동안 모두 드시는 거지만 현재로서는 위가 계속 쓰리다고 하시니 진통제를 2종류 처방한 이유가 특별히 있는지 치과에 한번 문의해보고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타이레놀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소론도정과 항생제, 헥사메딘 가글은 처방전대로 모두 복용 및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사랑니 뽑는데 너무 무리하지 않았다면 이후 통증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