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뼈의 밀도가 약해지나요?
우리가 하는 근육 운동은 중력을 거스르는 중량 운동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중력이 없는 우주로 가면 근력이 약해진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뼈도 근육과 마찬가지로 약해지나여? 뼈의 타고난 강도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 아닌가요? 근육운동과 뼈의 강도사이에 관계가 없으니 우주에서도 그 강도에 변화가 없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뼈의 밀도가 약해집니다. 미세 중력 환경에서는 뼈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극이 부족하기 때문에 뼈 형성 세포의 활동이 감소하고 뼈 파괴 세포의 활동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뼈 손실이 발생하며, 뼈 밀도가 감소하고 뼈가 약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이형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에서는 중력이 없는 무중려상태이기 때문에 기존에 중력을 이겨내기 위한 운동이 필요없어서 근육이 약해지는게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중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면 뼈 또한 근육과 마찬가지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뼈는 신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력이 줄어들면 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뼈 조직이 더 빨리 붕괴되고 뼈 밀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주 비행을 하는 우주 비행사들이 경험하는 우주병 중 하나인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뼈나 근육은 중력의 영향으로 몸을 지탱하거나 운동으로 단단해지는데 우주에서는 운동을 하기어렵기때문에 골밀도나 근육은 약해지게 됩니다토
안녕하세요. 김진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는 무중력이기 때문에 신체 내 혈액의 부피가 줄어들고, 적혈구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이때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근육도 중력상태일때 잡아주던 하중을 굳이 잡아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근육이 퇴화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지구에서도 보통 60대가 되면 골 밀도 감소가 시작됩니다.
이는 뼈의 강도가 항상 일정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우주에서는 골감소가 빠른 편인데, 이는 무중력의 의한 영향이 큽니다.
우주에서 칼슘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뼈에서 한달에 1퍼센트씩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골다공증 진행 속도의 10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는 특히나 칼슘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더 많다고 해서 우주 골다공증도 주된 우주 질병 중 하나입니다.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중력이 없으면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게 되고 평균적으로 키가 5-8cm 정도 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무중력 상태에서는 뼈가 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어 뼈를 지탱하고 있는 칼슘 성분이 빠져나옵니다. 우주에서 한 달 머무르게 되면 전체 뼈에서 1% 정도의 칼슘이 빠져 나온다고 합니다. 만일 화성을 가게 된다면 몇 달씩 걸리므로 많은 칼슘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근육도 중력을 이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힘을 덜 쓰게 되고 따라서 근육을 이용한 힘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주인들은 우주선 안에서라도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답니다.
출처 : 교육부 공식블로그 - 우주선 안에서 변하는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