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작전과 삼청교육대는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청작전은 1980년대 초반에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위원장이었던 전두환이 추진한 작전으로, 구 전과자 및 폭력배의 목록을 미리 조사한 뒤 진행되었습니다. 삼청교육대는 삼청작전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반인륜적 불법 기구로, 범죄자 외에도 무고한 시민까지 수용하여 불법적인 인권 유린을 자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두환 정권은 집권의 정당성을 획보하지 못한 정권이었기 때문에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미명하에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소위 조폭이나 부랑아 반체제 인사 사회주의자 등을 모아놓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군경 80만명이 동원된 삼청작전은 1980년 8월 1일부터 1981년 1월 25일까지 6만755명을 법원의 영장발부없이 연행하여 ABCD로 나눠서 A급은 검찰인계 B급은 교육 후 근로봉사 C급은 교육 후 귀가 D급은 훈계 후 귀가조치로 분류하였습니다. 3만명 이상이 27개 군 부대에 설치된 삼청교육대에서 비인간적이고 인권유린적인 교육을 받다가 죽거나 중상을 입은 경우도 발생했으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불량배 등을 교육시킨다는 것과는 다르게 목표 수를 채우기 위해 다수의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삼청교육대로 끌려가 피해를 입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고, 계엄군은 5월 31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였습니다. 국보위는 안보 태세 강화·경제 난국 타개·사회 안정으로 정치 발전을, 사회악 일소로 국가기강을 확립한다는 명분으로 소위 ‘정치·사회정화’를 위해 ‘삼청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계엄사령부는 내무부와 법무부를 지휘·감독하여 불량배 검거와 분류심사를 맡았으며, 전후방 각 부대는 피검거자를 수용하여 순화하기 위해 삼청교육대를 운영하였습니다. 계엄포고 제13호에 따라 연인원 80만 명의 군·경이 투입된 ‘삼청작전’으로 1980년 8월 1일부터 1981년 1월 25일까지 ‘개전의 정이 없이 주민의 지탄을 받는 자, 불건전한 생활 영위자 중 현행범과 재범우려자, 사회풍토 문란사범, 사회질서 저해사범’ 등 총 6만 755명을 체포하였습니다.
피검거자들은 등급 분류심사를 통해 A, B, C, D 4등급으로 분류하여 A급은 군사재판 또는 검찰 인계, B급은 순화교육 후 근로봉사, C급은 순화교육 후 사회복귀, D급은 훈방 조치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3만 9,742명이 순화교육 대상자인 B, C급으로 분류되어 삼청교육대에서 혹독한 순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순화교육은 전후방 26개 군부대 내의 삼청교육대에서 4주간에 걸쳐 실시되나 연장이 가능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가혹한 훈련과 인권 유린 등으로 많은 문제를 유발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