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보통 폐가 손상되거나 질환에 이환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가래는 침과는 다른 점성이 높은 점액이며 일반적으로 기관지는 점액을 분비하여 호흡기를 촉촉하고 보호하는데 외부에서 침입한 작은 입자들을 포획하여 바깥으로 내보낸 결과물입니다. 특히 폐에 감염성 질환이 발병하면 점액의 분비가 많아지며 제거하기위해 기침을 통해 가래를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일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저절로 사라지나 상기도 감염 후에도 상당 시간이 흐른뒤에도 지속적으로 가래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이 잦을 경우 위산 등이 역류하여 후두에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후두염으로 인해 목에서는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해거담제 등을 복용하고 경과를 관찰하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호흡기내과에서 먼저 진료 및 검사 등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식을 드시면 가래가 발생하는 경우, 흡연이나 알레르기 기관지염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개 비염이 있는 경우 콧물이 식사를 할때 증가하면서 목으로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가 조여오는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