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보조업무직 인데요 나이트 시간때 환자가 없어서 할 일이 없어서 제 업무가 아닌데 수액 준비하는 곳이 항상 더러워 보여서 폴리글러브 끼고 소독티슈로 닦다가
어느 순간 팍하고 새끼손가락을 베였습니다.
피가 났지만 아주 조금 났고 상처 크기도 매우 작아서 아마 주사제 앰플의 미세 파편에 베인듯 합니다.
물로 헹궈내고 잠깐 티슈로 꾹 눌러줬습니다.
그런데 유리 파편이기도 하고 어떤 주사제인지도 모르고 시간이 좀 지났을 수도 있고 해서 걱정입니다.
보통 유리나 녹슨 쇠등으로 인한 상처는 아다셀 파상풍 주사 접종 하잖아요?
주사 맞아야할까요?
간호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처음에는 나중에 한 번 말씀드리고 진료 봐보시라고 하셨는데 서로 이야기를 하셨는지 저를 부르시고 의사 선생님이랑 보시더니 이물감 있냐고 하시길래 그런건 없다고 말씀 드렸더니 소독 해주셨고 제가 파상풍 주사 필요하냐 여쭤보니 정 걱정되면 접종하시면 된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제가 최근 5년간 접종한 적이 없어서요
하아... 간호조무사 일할 때도 베인 적 없이 엠플 잘 땄는데 이렇게 청소하다가 베일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