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주사 맞아야할까요???
응급실 보조업무직 인데요 나이트 시간때 환자가 없어서 할 일이 없어서 제 업무가 아닌데 수액 준비하는 곳이 항상 더러워 보여서 폴리글러브 끼고 소독티슈로 닦다가
어느 순간 팍하고 새끼손가락을 베였습니다.
피가 났지만 아주 조금 났고 상처 크기도 매우 작아서 아마 주사제 앰플의 미세 파편에 베인듯 합니다.
물로 헹궈내고 잠깐 티슈로 꾹 눌러줬습니다.
그런데 유리 파편이기도 하고 어떤 주사제인지도 모르고 시간이 좀 지났을 수도 있고 해서 걱정입니다.
보통 유리나 녹슨 쇠등으로 인한 상처는 아다셀 파상풍 주사 접종 하잖아요?
주사 맞아야할까요?
간호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처음에는 나중에 한 번 말씀드리고 진료 봐보시라고 하셨는데 서로 이야기를 하셨는지 저를 부르시고 의사 선생님이랑 보시더니 이물감 있냐고 하시길래 그런건 없다고 말씀 드렸더니 소독 해주셨고 제가 파상풍 주사 필요하냐 여쭤보니 정 걱정되면 접종하시면 된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제가 최근 5년간 접종한 적이 없어서요
하아... 간호조무사 일할 때도 베인 적 없이 엠플 잘 땄는데 이렇게 청소하다가 베일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유리 파편에 파상풍 균이 존재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균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상처 자체가 얕다면 균의 감염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파상풍 접종은 10년간 유효하므로 시기에 맞게 접종만 잘 하신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가벼운 상처들은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그냥 유리파편이라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답변을 드리자면..
상처가 주사제 앰플의 미세 파편에 의해 발생했다면, 기본적인 소독 조치를 취한 것은 좋은 첫 단계입니다. 파상풍 주사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성인은 10년마다 보강 접종을 권장합니다. 상처가 깊지 않고, 작은 유리 파편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최근 5년간 파상풍 접종 기록이 없다면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특히 의료 환경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파상풍 주사를 포함한 기타 필요한 예방 접종을 상태에 맞게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이후 상처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병원에서 사용하는 주사제의 유리앰플에 손상을 입은 것 때문에 파상풍에 감염될 가능성은 솔직히 극히 희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나 싶긴 하지만 접종받은지 기간이 상당히 경과하였다면은 이번 기회에 새로 접종을 하여도 무방하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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