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동생의 사춘기를 어찌해야 할까요?
제 사촌동생 나이가 현재 고2입니다. 동생은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밖에서 나가노는걸 좋아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게임을 시작더니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게임만 하네요. 솔직히 게임을 하는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게임 때문에 학교를 안 가고 만약 등교를 하더라도 조금만 아파도 금방 조퇴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중학교3년을 보내고 제 동생은 친구랑 노는 방법을 잊고 게임만 했습니다. 중학교도 겨우 졸업했지요..
중학교 성적도 안 되고 출석도 안 되니 집에서 먼 실업고등학교로 진학하게됐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제 동생은 조금만 아파도 학교를 안 가는 애 입니다. 학교가 멀어지니까 아침에 차타면 멀미해서 머리아프고 배 아프다고 학교를 안 가더니 1학년 2학기때쯤 자퇴 하고 검정고시 보겠다는 얘기를 꺼내더군요 그 말을 듣고 일단 자퇴는 다시 생각해봐라 너가 지금 공부를 해놓은것도 없고 기본지식도 많이 없으니까 학교 출석이라도 잘 해서 졸업하고 그 뒤에 알바하고 돈 벌면서 너 하고싶은거 해도 안 늦는다고 말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제 결국 큰이모와 사촌동생이 싸웠다고 하고 이모가 우리집으로 나왔습니다. 얘길 들어보니 동생이 게임만 너무 하고 학교도 안 나가니까 이모가 컴퓨터를 숨겼다더군요 동생은 화가나서 내 인생의 전부인 컴퓨터를 숨기냐 뭐하는짓이냐 하면서 이모한테 욕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걸 듣고 저는 바로 한 대 치고 싶었지만 때려서 애를 가르치는건 아닌거 같아 조언듣고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