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얘기나오면 예민해져요 어떡하면 좋죠?
한부모가정으로 언니랑 저만 돈을 벌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일단 엄마 몸이 안 좋아서 병원비나 약값은 언니가 거의 다 내고여 저는 엄마 생활비나 공과금 내고 전에 엄마가 빚진게 있어서 지금까지 400 가까이 갚았어요
엄마는 간경화 말기로 알콜중독자라 자꾸 밖으로 돌며 1-2일 말 없이 외박은 기본이고 술을 잠 잘 때 빼고 마십니다
화도 내보고 어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라 포기 하고 살고 있는데 이번에 언니가 엄마 생활비를 올리라는겁니다. 일단 주는 돈이기에 엄마가 어디에 쓰든 우리가 상관 할 수 없다면서요 언니도 따로 생활비 30을 줍니다 저는 20을 줘요 돈만 쥐어주면 밖에 나가서 뭘하는지 일주일도 안 되서 몇만원씩 달라는게 도저히 이해 할 수 도 없고, 올려주고 싶지도 않아요 집에 가장은 언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지만 저도 나름 도움될라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저희한테 받는 돈에서 1원도 집에 쓰질 않아요 장을 본다거나 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집에서 돈 얘기만 나오면 너무 듣기 싫고 예민해져요 막 화를 내거나 하지 않지만 듣기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유망한코요테229입니다.
어머니가 잠자는 시간 말고는 술로 보내신다면 알콜중독인데 이건 어떻게든 병원에 입원시키셔야 할듯합니다.
제 아는 분도 틈만 나면 술로 지내는 분이 계셨는데 가족들이 강제로 병원 입원시켜서 술을 끊고 나오신분 계십니다 건강도 찾으시고 이젠 술을 입에도 안대십니다 언니랑 얘기 해보시고 입원시키는게 좋을듯합니다
안녕하세요. 힘찬나방196입니다.
전혀 이상하신일 아닙니다
돈이 얽히는데 예민한게 당연한거죠
상황이 많이 힘들어 보이시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대부적오함마입니다.
질문자님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던지 돈얘기에 예민해져요.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여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