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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사슴170
든든한사슴17022.12.08

돈 얘기나오면 예민해져요 어떡하면 좋죠?

한부모가정으로 언니랑 저만 돈을 벌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일단 엄마 몸이 안 좋아서 병원비나 약값은 언니가 거의 다 내고여 저는 엄마 생활비나 공과금 내고 전에 엄마가 빚진게 있어서 지금까지 400 가까이 갚았어요

엄마는 간경화 말기로 알콜중독자라 자꾸 밖으로 돌며 1-2일 말 없이 외박은 기본이고 술을 잠 잘 때 빼고 마십니다

화도 내보고 어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라 포기 하고 살고 있는데 이번에 언니가 엄마 생활비를 올리라는겁니다. 일단 주는 돈이기에 엄마가 어디에 쓰든 우리가 상관 할 수 없다면서요 언니도 따로 생활비 30을 줍니다 저는 20을 줘요 돈만 쥐어주면 밖에 나가서 뭘하는지 일주일도 안 되서 몇만원씩 달라는게 도저히 이해 할 수 도 없고, 올려주고 싶지도 않아요 집에 가장은 언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하지만 저도 나름 도움될라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저희한테 받는 돈에서 1원도 집에 쓰질 않아요 장을 본다거나 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집에서 돈 얘기만 나오면 너무 듣기 싫고 예민해져요 막 화를 내거나 하지 않지만 듣기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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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망한코요테229입니다.

    어머니가 잠자는 시간 말고는 술로 보내신다면 알콜중독인데 이건 어떻게든 병원에 입원시키셔야 할듯합니다.

    제 아는 분도 틈만 나면 술로 지내는 분이 계셨는데 가족들이 강제로 병원 입원시켜서 술을 끊고 나오신분 계십니다 건강도 찾으시고 이젠 술을 입에도 안대십니다 언니랑 얘기 해보시고 입원시키는게 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힘찬나방196입니다.

    전혀 이상하신일 아닙니다

    돈이 얽히는데 예민한게 당연한거죠

    상황이 많이 힘들어 보이시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대부적오함마입니다.

    질문자님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던지 돈얘기에 예민해져요.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여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