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래리핑크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곳입니다.
특히 블랙록은 지난해 3천910억달러가 신규 유입되는 호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장이 출렁이고, 투자업계 수수료 전쟁이 격화한 가운데 경쟁력이 한층 강해졌습니다. 코로나로 금융시장이 혼란을 빚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블랙록에 채권 매입 등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블랙록은 8조7천억달러를 운용하는데, 특히 상장지수펀드(ETF)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프라이빗 마켓(private market)' 진출도 시도 중인데요. 프라이빗 마켓은 공모주가 사고팔리는 거래소 같은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의 반대 개념입니다. 블랙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화적인 기업을 담는 펀드도 출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