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에 쥐가 나는데 혹 병에 걸린 것일까요?
5년전 왼쪽 무릎관절의 액이 빠져버려 걸을 수가 없어 몇 개월간 제대로 걷지를 못했고 동시에 우측 다리의 퇴행성 고관절염으로 보행에 지장이 있어 주로 의자에 많이 앉아서 생활을 하며 3~4년을 보냈는데, 1년여전에 아침에 기지개를 켜면 종아리에 쥐가 나고, 자다가도 가끔씩 종아리에 쥐가 나고, 걷거나 운전하다가도 종아리나 발에 쥐가 나서 다리나 발이 뒤틀려서 운동부족인가 싶어 걷기를 많이 했더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약 1달여간 제대로 운동을 못했더니 또 자다가 또는 자고 일어나서 기재개를 켜면 종아리에 쥐가 나서 아픈데 혹 병에 걸린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야간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은 전해질 불균형(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부족), 탈수, 근육 피로, 말초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부족이나 장기간 앉아있는 생활습관은 근육 경련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한 근육 경련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신경계질환,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장기간 걷지 못하고 관절 질환을 앓아온 병력을 고려할 때, 척추 질환이나 신경 압박 등의 문제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종아리가 종종 나는 증상만 가지고는 안타깝지만 구체적으로 질병 여부를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아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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