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공격성을 만들어내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공격성이 감소하는게 옳지만
오랜 경험상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 따라 수술 이 후 차분해지고 얌전해 지는것 같은 애들도 있는 반면
수술 이후 오히려 와일드 해지는 아이들도 더러 보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개개묘의 성품인듯 합니다.
마치... 군대 다녀오면 어른된다고 했는데 막상 다녀오니 진상예비역 되는 사람들이 있는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