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궁녀들도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받은 급여를 궁궐 내에서 요즘의 은행같은 것도 없이 공동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매달 받은 급여를 보관 관리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녀도 월급을 받았습니다. 1926년 순종 승하 3개월 전의 창덕궁 나인에게 지급됐던 월봉명세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던 이는 지밀상궁으로서 당시 월급이 196원(현재금액으로 약 200만 원)이었다고 하네요.
궁녀도 사유재산이 인정되므로 궐밖으로 돈을 가져 갈 수 있으며, 전답을 사거나 주택을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