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나는 '좋아라.' 하며 음식을 먹었다. 무엇을 했다 와 같은 표현이라면, 이대로 쓸 수는 있습니다. 근데 이걸 '나는 좋아라 하며 음식을 먹었다.'와 같이 쓴다거나, '나는 무엇을 좋아하다'를 '나는 무엇을 좋아라 하다'와 같이 쓰는 것은 알맞지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그러니까 우리가 인터넷에 쓰는 의미로는 단순히 내가 이것을 좋아한다 = 좋아라한다 로 같이 쓰는데 이건 틀린말이고, 좋아한다는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하나의 독립적인 문장으로 보고 '좋아라' 하며 음식을 먹었다는 가능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