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음과 단음으로 구분되는 말도 동음이의어에 해당하나요? 예를 들어 '낮'의 반대말인 '밤'은 '밤[밤]'으로 짧게 발음하고, 밤나무의 열매인 '밤'은 '밤[밤:]'으로 길게 발음한다고 하는데, 우리말에서 장단음이 이와 같이 변별적 자질이 있다면 이 두 말을 동음이의어라고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음과 단음은 말이나 발음으로 해서 구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는가 음과 음 사이의 간격으로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동음이의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