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경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개인의 신원을 특정하는데에는 주로 STR(Short Tandem Repeat·짧은 연쇄반복) 분석기법을 활용합니다
STR은 DNA의 구성하는 염기분자 4종인 아데닌(A), 구아닌(G), 티민(T), 시토신(C)의 배열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법으로 특정 STR 부위의 염기서열이 'GTAGTAGTA'와 같이 반복되는 식이다 염기서열이 일치하는 STR 부위가 많을수록 친자관계일 확률이 100%에 가까워진다
보통 15~20개의 STR 부위를 조사해 모두 일치하면 친자관계로 본다. 3개 이상의 STR 부위가 불일치하면 친자관계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린다.
혈연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유전자형이 일부 동일할 가능성은 있다 유전자 마커를 13~25개를 사용해 비교하다 보면 수십, 수백만 분의 1로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99.9999%로 표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