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으로 반절제술 후 한약 및 흑염소즙 복용 문의
안녕하세요, 갑상선암으로 반절제술을 한시 3주된 사람입니다. 수술이 잘되서 처방받은 약은 흉터제거를 위한 약을 아침 식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체력이 너무 떨어져 흑염소(녹용 소량)이 함유된 즙을 시켜서 먹고 있습니다.(한달치, 며칠안됨)
추가로 자양강장을 위한 한약을 지어먹고자 합니다. 다만 갑상선 수술 후 한약을 먹으면 간수치 때문에 안될 수 있다는 글을 봐서..혹시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 갑상선 암 수술 두달 전 출산을 했고, 그때 원기보충을 위해 한약을 한달 먹은 이력있음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갑상선 수술자체가 간에 큰 연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약 먹는 것 자체가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지만 한약등으로 간수치가 오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경은 쓰는 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원제 의사입니다.
흑염소 즙이나 돼지감자, 녹용 달인 물 등 한약은 그 성분이나 효능이 의학적/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그런 한약들은 피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흑염소즙을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갑상선암과 무관하게 한약은 어떠한 성분이 있는지 알 수 없으며 간 독성, 신장 독성의 위험이 있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한약은 그 효과가 불분명하고 예기치 않은 약제 상호작용이나 간손상등을 유발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상선 수술 후 한약 복용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부 한약재가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있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약을 처방받기 전에 반드시 한의사에게 수술 이력과 현재 복용 중인 약에 대해 알리고, 주치의와도 상의하여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과 수술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