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브루나이가 국민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고도 경제가 좋은 이유는 주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 덕분입니다.
브루나이는 인구가 적고(약 42만명)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전체 GDP의 약 60%가 석유/가스 수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외화가입으로 정부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주택 무상 제공
- 무상 의료
- 무상 교육
- 전기/수도 무상 제공
- 연금 등
또한 석유/가스 수출로 인한 막대한 재정수입 덕에 브루나이는 국민에게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도 재정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루나이도 석유/가스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광, 금융, 할랄식품 등 신산업을 육성 중입니다. 자원이 고갈될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컨대 브루나이는 풍부한 천연자원 수출로 재정수입을 확보하여 복지정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