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약과 수면제 단약 문의드립니다.
(위에 쓰인 기저질환 정정합니다: 부정맥, 가끔 다리에 쥐남, 화전근개파열로 어깨 수술,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충격을 받으신 할머니가 270일째 드시던 정신과 약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제는 우울감이 어느정도 줄어들으셔서 혼자 계실 수도 있다고 하시며 약도 끊고 싶어하시는데
가끔씩 다리에 쥐나던 현상이 더 잦아지시고 (아침에 아무것도 안드시고 햇빛 아래 걸으니 어지럽고 기운 없어 큰일나시는줄 알았는데 그건 다행히 식사하시고 쉬시니까 좋아지셨답니다) 심하게 다리 저릴 때는 너무 괴로워하셔서 이게 단약 증세인지, 6일째 끊고 있던 아래 정신과 약들을 다시 처방받으러 가야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에프람 5 mg 반알
크로나루팜 0.5 mg 반알
루나팜 1 mg 반알
아이라제 (소화제?) 한알
이 중에 반알짜리 약 하나는 한달전에 줄이셨는데 (루나팜이었던 것 같아요) 취해있던 느낌이 줄어서 오히려 좋으셨다고 합니다.
지금 약을 안드신지 6일 정도 되셨고 이제는 4시간 정도만 주무신다고 하며 예전에는 가끔만 다리가 쥐나던 현상이 잦아지면서 심해졌고, 기운이 없으신게 걱정입니다.
55년생 (만69세)이신대 이런 증상들이면 위의 약들을 다시 받으러 가야할까요..?
우울감은 이제 괜찮다고 하시고 지금은 멜라토닌, 포스파티딜세린, 루테인&지아잔틴, DHA, 리포좀비타민C, 로얄젤리, 공진단, 기분 안정되는 한약만 드시고 계십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프람과 루나팜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이므로, 용량의 증감이 나타날 시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겪고있는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고, 약물과 별개로 노환으로 인한 부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약물로 인한 부작용인 경우 약 7일 정도가 지나면 체내 약물 농도가 안정화되며 부작용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