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높을수록 우리나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Question

환율이 다시 1300원대로 올라갔는데 이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세요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일반적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제조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원화 강세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수출품의 가격을 비싸게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제조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매출 및 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원화 강세는 다른 나라에서 원자재나 장비를 수입하는 한국 제조업체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은 원화 강세가 수입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환율 상승이 한국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특정 ​​산업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제조기업들은 수입원자재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제조의 생산원가가 상승하게 되면서 결국에는 제품의 가격상승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달러환율의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수출 가격의 경쟁력의 우위를 만들면서 수출실적이 상승해야하나, 최근의 달러강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 또한 달러대비 자국화폐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의미가 없어졌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 자체가 줄어들게 되다 보니 장기적인 '제품원가 상승'이라는 악재로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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