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발톱은 보행시 추진력을 얻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으로
정상적인 보행량을 유지한다면 발톱을 깎느라 씨름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발톱을 깎아야 한다면 산책량이 극도로 부족하다는 의미이니 산책량을 늘리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선진국 기준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 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며
최소 산책 시간 기준은 1일 총 1시간 이상의 산책을 권고 합니다.
만약 하루 2회 이상의 산책을 하고 있지 않다면 산책량이 극도로 적은것이니 이것부터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미 다른 강아지에 대한 공격성을 갖게 된 행습장애가 발생한 상태라면
보호자분의 잠재적 습관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볼 수 있어 보호자분이 아무리 좋은 방법이나 꿀팁같은걸로 훈련해도 효과가 없고
오히려 잘못된 시그널을 강화 시키는 경우가 많아 더 안좋은 상황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문에 보호자분의 잠재적 습관을 교정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건 셀프로 교정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거주 지역에 보호자분을 훈련시키는 훈련사 선생님께 반드시 의뢰하셔서 보호자분이 집중적으로 교육받으셔야 합니다.
어설프게 블로그나 유튜브 보고 따라하다가 오히려 더 문제가 심각해 지는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