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서울 4대문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며, 어떤 특징이 있나요?
서울에는 각 4대문이 아직까지 잘 보존이 잘 되어 있는것으로 아는데 4대문이 이름이 궁금하고 각 문마다의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대문은 흥인지문(동대문).돈의문(서대문).숭례문(남대문).숙정문(북대문)을 말한다. 한양을 둘러싼 성곽의 정문이었던 숭례문은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도성 건축물이다. 규모가 장중하고 절제미와 균형미가 있어 조선 전기 건축 특징을 잘 보여준다.
흥인지문은 다른 문과는 달리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바깥쪽에 옹성(큰 성문을 지키기 위해 성문 밖에 쌓은 작은 성)을 쌓았다. 단종 원년(1453년)에 개축했고, 현재의 문은 고종 6년(1869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숭례문처럼 앞면 다섯 칸에 옆면 두 칸 크기의 2층 건물이며, 우진각지붕이다. 장식과 기교가 과도한 조선 후기의 건축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돈의문은 처음엔 지금의 사직동에서 독립문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세웠다. 1413년 풍수지리설에 따라 폐쇄하고, 대신 그 북쪽에 서전문을 새로 지어 출입하게 했다. 그리고 1422년(세종 4년) 다시 서전문을 헐고 돈의문을 수리했지만 1915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 공사로 철거됐다.
삼청동 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 세운 숙정문(肅靖門)은 원래 숙청(淸)문이었는데, 16세기 중종 이후 이름이 바뀌었다. 지은 지 18년 만인 1413년 풍수설에 따라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이유로 통행을 금지했다. 초기엔 석문(石門)만 만들고 문루는 세우지 않았다. 현재 문루가 있는 숙정문은 1976년 북악산 일대의 성곽을 복원할 때 신축한 것이다. 68년 군사 보호 지역으로 묶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울의 4대문은 동쪽의 흥인지문, 서쪽의 돈의문, 남쪽의 숭례문, 북쪽의 숙정문입니다.
흥인지문은 조선시대 중요한 국가 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성문으로 성문을 보호하고 적을 막기 위해 반원모양의 옹성을 쌓았는데 아래에는 출입을 하는 문을 내고, 위에는 누를 지어 사방을 두루 살피도록 문루를 지었습니다.
도성의 사대문 가운데 2층 문루를 갖춘 곳은 숭례문과 흥인지문 뿐입니다.
돈의문은 현재 옛 자리임을 표시하기 위해 설치한 공공미술 작춤만 남아있으며, 일본에 의해 1915년 철거되었습니다.
숭례문은 사대외교의 대상이었던 중국 사신이 왕래하는 문으로 정통 외교통로이며, 예를 숭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숙정문은 다른 성문과 달리 성문 양쪽이 모두 성벽으로 연결되어있으며 북방의 경계를 엄히하여 도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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