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양은 4대문-4소문으로 구성되어있고,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으로 알고있는데,
옛 지명을 보면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홍지문 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서 한양도성이 철거되기 시작했고 숭례문의 서쪽과 동쪽의 성곽이 헐리게 되었습니다.
실권이 일본에 넘어간 대한제국 말부터 일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교통을 위해 숭례문도 철거하려 하나 숭례문이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지나온 성문이라는 이유로 보존했습니다.
즉, 일제는 돈의문 등 조선의 왕성인 궁궐과 성곽을 항일의 상징으로 보고 파괴했으나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숭례문을 열고 지나갔으며 고니시 유키나가 흥인지문을 열고 지나갔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보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