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위험요소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위험요소를 알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위험요소로는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긴 경우가 있습니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여성 호르몬제 복용, 경구용 피임약 복용 등이 해당합니다.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빛 공해에 자주 노출될 경우입니다. 야간 근무나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빛에 오래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방해되고, 에스트로겐 분비가 억제되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음주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은 혈중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며 초경을 일찍 시작시킬 수 있습니다. 폐경 후 비만인 여성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음주는 알코올이 체내 호르몬 분비를 높일 수 있어 유방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개인의 과거력과 가족력도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고 보며, 가족 간에는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등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가 검진과 정기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가 검진은 매달 실시하고, 만 35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 40세 이상이면 매달 자가 검진과 함께 1~2년마다 의사 진찰 및 유방 영상 촬영을 받아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치료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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