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시절부터 한국식 자율배식을 하는경우 굶주림의 공포가 있어 밥을 먹는게 아니라 "음식을 위에 넣어 저장하는" 습성이 생기는 경우
실제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트라우마로 위속에 채워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과 동물이 고형사료를 먹은 후 위에서 사료가 모두 배출 되는시간까지는 17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1일 2회 이상 밥을 먹이고 있다면 공복의 시간은 없습니다.
32개월이면 아직 병적 식탐이 일어날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자율배식으로 전환을 하시거나 운동량을 2배이상 증가 시켜 주시는게 답입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최소 기준은 기본 충족시켜 주시고 이미 충족하고 있으시다면 현재의 횟수나 시간을 2배로 늘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