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으로 호르몬 축에 영향을 주어 생리 주기·양·기간이 모두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수액으로 고용량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1~3회 이상 생리 패턴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지금 패턴을 보면 “일찍 시작 → 지속출혈 → 양 적음 → 양 많음 → 다시 양 감소”처럼 전형적인 일시적 호르몬 불균형 양상과 가깝습니다.
다만 신장암 수술력이 있다는 점, 그리고 이미 네 번째 회기까지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조금 더 보수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수적으로 보면 다음 시점에 진료가 필요합니다
생리 변화가 5~6회기 이상 지속될 때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생리컵 기준 80mL 이상, 낮시간 패드 1–2시간마다 교체 수준)
반대로 지속적으로 매우 적어지는 경우
생리 사이에 불규칙한 출혈이 반복될 때
하복부 통증·압박감 등 추가 증상이 생길 때
지금 단계라면
“바로 응급으로 갈 필요까지는 없지만, 산부인과에서 한 번 더 확인(초음파 + 필요 시 호르몬 검사)”을 받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유
스테로이드로 인한 호르몬 불안정은 보통 2~3주기에서 안정되는 편인데
현재는 4주기째 변화가 계속되고 있어 원인 감별 차원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궁내막 두께를 본 적이 있으므로 내막 상태가 다시 정상 회복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시 보통 확인하는 것
질식 초음파(자궁내막/난소 상태)
혈액검사: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기본 호르몬
필요 시 갑상선 기능, 프로락틴
현 상황은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방치할 이유도 없는 상태로 판단됩니다.